이번주 월요일은 매물찾는 전화로 눈코 뜰 새 없이 바빴는데 어제부터 개포동 시장이 진정되는 듯 분위기가 좀 바뀌더니 오늘은 눈에 띄게 조용한 하루입니다.
일순간에 조용해지는 것이 조금은 의아하기까지 한데, 매물 보류로 되는 물건도 없거니와 아무래도 가파르게 오른 가격이 매수자들의 추격매수세를 조금은 누그러뜨리게 한 원인이기도 하겠지요.
하지만 아직까지는 매도 우위시장으로 이러한 시장이 언제까지 지속될 수 있을지 궁금해집니다.

개포 주공1단지의 경우 관리처분인가가 얼마 남지 않은 상황에서 매도자와 매수자의 포지션을 달리해야 할 것 같습니다. 
매수자분들은 주택담보대출이 가능하고, 보유기간이 인정되는 관리처분인가 전에 매수하시는 게 유리한데 다만, 매수 전 기존에 당첨된 사실이 있으면 재당첨 금지로 현금 청산대상이 될 수 있으니, 개포주공 1단지가 관리처분인가 난 후의 입주권 상태로  승계 취득하셔야 현금청산에서 벗어날 수 있습니다.
매도자분들은 관리처분인가 전, 후의 양도세액이 얼마나 차이나는지 확인해보신 후 매도계획을 잡으시면 좋을 것 같습니다. 개포 1단지를 관리처분인가 후 매도한 다음 재건축 대상 아파트로 갈아탈 계획이라면 5년내 재당첨 금지에 해당될 수 있으니, 이 부분도 미리 체크하시길 바랍니다.